스몰브랜드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방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팬을 만들고 영속하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브랜드 전략 2가지,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과 브랜드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하시다 보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 이미지, 메세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그저 단순하게 눈으로 보이는 로고의 형태나 슬로건을 넘어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어떤 차별점과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죠. 모든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와 구분되는 정체성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하고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장기적으로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전략을 세우는 첫 번째 방법은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정체성이란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구성 요소의 유형을 말합니다. 이러한 요소는 대중들이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브랜드의 본질로, 이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웹사이트, 로고, 브랜드 컬러와 같은 시각적 요소와 브랜드 슬로건 혹은 스토리와 같은 비시각적 요소가 있습니다.

브랜드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를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그 4가지란 바로 색상, 로고, 타이포 그래피, 사용자 경험입니다.

먼저 색상은 인간이 가장 강한 자극을 느끼는 시각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로 브랜드의 감성을 잘 나타내주며 우리의 머릿 속에 오랫동안 기억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로고는 브랜드 별로 고유한 식별성을 부여해줍니다. 때문에 작은 그림에 불과한 로고를 창의적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도 수많은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있죠.

이러한 두 가지 요소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바로 서체, 즉 타이포그래피입니다. 인간의 의사소통의 도구인 문자를 사용하는 만큼 타이포그래피는 브랜드의 성격을 반영하면서도 가독성을 높이고 심미성을 부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정체성에 걸맞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공간에서의 사용자 경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간결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비자가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갖게 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와 같이 4가지 요소를 잘 조합하여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전략을 세우는 두 번째 방법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입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세우고 나면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가치를 교환하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러한 연결 고리는 스토리를 통해 만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성공한 브랜드의 예시를 분석해보면 스토리텔링에 필요한 요소는 진정성과 구체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창업 스토리나 상품 개발과 관련된 비화처럼 진정성 있고 구체적인 실제 사례를 활용해서 이야기를 구성해야 하죠.

대표적인 예시로 유명한 생수 브랜드인 에비앙이 있습니다. 1789년 레세르 후작이 한 마을의 광천수를 마신 후 오랫동안 앓고 있던 신장 결석을 완치했고 이에 감명받은 나폴레옹 3세가 ‘에비앙’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는 이야기로 에비앙 생수는 천연 광천수 중의 ‘귀족’이라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에비앙은 생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가 되었고 가격이 얼마가 되었든 소비자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게 되었죠. 이러한 스토리를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특장점을 쉽게 인식시킬 수 있고 팬을 만들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죠. 이렇듯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을 분석해 살펴본다면 실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소재와 기법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지금까지 브랜드 전략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지금부터는 구축한 브랜드 전략에 맞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할 때 중요한 것은 정체성에 맞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일관된 톤앤매너를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것 입니다. 또한, 블로그 시스템의 댓글이나 공유 기능을 활용해 고객의 참여를 활성화 하고 고객으로부터의 반응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운영 전략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명심하세요. 소비자는 브랜드가 멈춰 있다고 인지하면 더이상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습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로그 운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사몰을 구축한다면 더 강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유도하여 수익성을 재고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브랜드에서 자사몰을 운영하게 되면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는 것과 달리 쇼핑몰 웹사이트의 디자인이나 구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인지부터 구매까지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이루어지기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데이터를 관리하기에 용이합니다. 이를 통해 구축해놓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도 소비자에게 보다 잘 전달할 수 있죠.

비용이 부담되는 사업 초기에는 부담없이 자사몰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큐샵과 같은 웹사이트 빌더를 활용한다면 브랜드에 맞는 템플릿을 선택하거나 직접 디자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상품 등록과 결제, 배송 시스템 설정까지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시간에도 수많은 브랜드들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영속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창업자 분들은 자신의 브랜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꿈꾸고 계실 텐데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초창기 사업자라면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확립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