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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웹사이트 빌더’ 드디어 런칭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제는) AI 웹빌더 큐샵입니다.

오늘은 이제 막 런칭된 큐샵 AI 기능에 대해서 그간의 히스토리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AI가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을까

GPT-4와 클로드3가 공개되며 생성형 AI가 정말 우리 삶을 바꿔놓을 것 같았던 올해 초, 저희 큐샵팀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양한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모습을 보며, 웹빌더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저희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을 떠올렸죠. “과연 AI가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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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로 그려져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던 스페이스오페라극장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2개의 큰 축은 텍스트와 이미지입니다. AI가 이 두 가지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웹사이트도 만들 수 있어야 하겠죠? 저희는 해외의 AI 웹빌더 솔루션을 찾아봤습니다.

해외에는 이미 Dora, Wegic, Gamma, Framer, Umso와 같은 웹빌더가 서비스되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솔루션을 하나씩 체험해보고 난 뒤 저희는 실망감을 느꼈고 동시에 흥분되었습니다. 왜냐면 생각보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고, 그렇기에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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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세요. 할수이따…!

해외 솔루션의 경우 생성된 웹사이트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많이 낮았고 그 결과가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에는 좋은 디자인이 나오기도 하고, 또 다른 때에는 이게 뭐야? 싶은 결과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솔루션이 가입 시 크레딧을 주고 이 크레딧으로 많아야 5회 정도 생성해볼 수 있는데 퀄리티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치명적이겠죠.

AI 웹빌더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저희의 도전 의식은 점점 커졌습니다. 저희에겐 이미 80,000개 이상의 웹사이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큐샵을 통해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데이터가 쌓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습 가능한 데이터가 중요한 AI에 있어 이는 엄청난 경쟁력이 될 수 있었죠.

그렇게 저희는 AI 웹빌더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AI 웹빌더, 첫 삽을 뜨다

그렇게 꾸려진 T2W팀은 저희가 가지고 있는 웹사이트 데이터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웹사이트 제작 패턴, 선호하는 디자인 요소, 필수적인 기능 등을 하나하나 뜯어보았죠. 그리고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설계하고 훈련시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사용자의 의도와 요구사항을 이해하는 AI 모델을 개발했고, 프로토타입을 출시했습니다.

프로토타입을 출시하고 저희는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역사와 전통의 천하 제일 웹 제작 대회로 다른 서비스와 생성된 웹사이트 퀄리티를 비교해 보는 테스트였죠. 서두에 적은 5가지 해외 서비스와 큐샵을 비교했을 때 큐샵으로 만든 웹사이트는 과연 몇 등을 차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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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AI 아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아쉽게도 큐샵은 꼴찌였습니다. 초기 모델이다보니 완성도 면에서 부족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두 가지 희망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다른 솔루션에서 어떤 점이 불만인지 확실하게 알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저희가 그 불만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었죠.

하지만 실제 개발 과정은 정말 녹록치 않았습니다. 계속된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어요. 가장 큰 난관은 웹사이트의 각 요소별로 완성도와 균형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의 완성도를 높이면 이미지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이미지의 퀄리티를 높이면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일그러지는 일이 반복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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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AI로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과정의 UX도 고민 덩어리였습니다. AI는 아무래도 새롭게 커지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각 프로덕트별로 UX가 모두 다르고 플랫폼이나 커머스와 달리 최적화되어있지 않은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웹빌더만이 줄 수 있는 사용자 경험과 편리한 웹 제작 방식을 만드는 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쉽지 않은 나날의 연속이었네요.

계속해서 버전업을 하면서 이후로도 3번의 웹제작대회를 더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초, 마지막으로 진행한 웹 제작대회에서 드디어 큐샵 AI의 만족도가 다른 AI 웹빌더를 앞지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드디어, 저희가 해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큐샵 AI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결과물입니다. 해외의 솔루션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결과물의 차이를 즉각적으로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웹사이트 제작 과정의 사용자 경험에 신경을 많이 써서 직관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웹사이트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고 빠르게 원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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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 울려라

AI는 공개되었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개발 단계에서 모집하기 시작한 사전 예약자 수는 어느덧 1,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저희는 더 많은 분들이 웹사이트를 만들고 더 많이 피드백을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야 제품을 더 좋게 개선하고 더 멋진 웹사이트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AI 웹빌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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